'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힐 신고 걸어오는데 무시무시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1 16: 41

배우 박해일이 수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2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수애가 무시무시했다"고 말했다. 
박해일과 수애는 '상류사회'에서 욕망으로 가득찬 부부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박해일은 국회의원을 꿈꾸는 정치신인 장태준으로, 수애는 야망으로 가득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으로 분했다. 

수애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낯설고 새로운 분야였다. 전문적인 디테일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힐을 신지 않았는데 이번 역할은 계속 힐을 신었어야 했다. 아마 어색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영화 속에서 파란 슈트를 입고 힐을 신고 걸어오는 장면이 있다. 정말 무시무시했다. 걸음걸이가 캐릭터가 아니었나"라고 수애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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