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신정환, ‘아는형님’ 출연..결혼→7년만 복귀→9개월만 예능(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1 17: 25

신정환이 ‘아는 형님’ 룰라 특집에 출연한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1년여 만이다.
신정환이 오는 23일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룰라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녹화에는 신정환을 비롯해 김지현, 채리나도 출연할 예정. ‘아는 형님’ 멤버 이상민까지 함께 하며 룰라 특집이 성사됐다.
신정환은 지난해 7년여 만에 연예계 복귀했다. 2014년 12월 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2015년부터 복귀설이 불거졌고 당시만 하더라도 신정환은 복귀 계획이 없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더 갖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몇 번이나 복귀설이 흘러나왔고 2년 반 만에 복귀를 결심했다.

신정환이 복귀작으로 택한 프로그램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였다. 신정환은 복귀 선언에 이어 득남 소식도 전했다. 아빠가 된 책임감으로 신정환은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신정환은 이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재훈과 호흡을 맞췄는데 방송 후 기자간담회에서 신정환은 뎅기열 논란부터 복귀 심경까지 다 털어놓았다. 2010년 원정도박을 뎅기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 것에 대해 사죄했다.
이후 신정환은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방송 출연이 오랜만이라 어색해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기가 생긴 게 결정적인 것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그때쯤 대표님이 ‘지금이 아니면 너는 십 년을 넘길 수도 있겠다.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고 무섭게 얘기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뽑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악마의 재능기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주목받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방송 전부터 떠들썩한 분위기였던 것과는 다르게 화제성이 부족했다. 그 뒤 신정환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육아에 집중했다. 그런데 ‘아는 형님’이 룰라 특집을 마련했고 신정환도 출연하게 됐다.
신정환은 21일 OSEN에 “저도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돼 기분이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나는 룰라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된다. 예전 멤버인데, 옵션으로 나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룰라 특집을 마련 중이기에 때마침 김지현, 채리나에 껴서 나가는 것”이라며 “재미있게 녹화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정환은 본격적인 방송 복귀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것은 아니다. 일단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건강해지려고 운동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은 아니라고 했지만 ‘아는 형님’이 시청률, 화제성 모두 높은 예능프로그램이라 ‘아는 형님’ 출연을 계기로 방송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 탁재훈, 신정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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