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나르샤, #남편 돌직구 #전봇대 해명 #실검 1위(ft.뮤지)[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1 15: 52

나르샤가 전봇대 사진 해명부터 남편의 돌직구까지 다양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가 스페셜 DJ로 활약했고, 나르샤가 출연했다.
'컬투쇼' 월요일 고정 게스트 뮤지는 스페셜 DJ로 변신해 1~2부를 이끌었다. 기존 DJ 김태균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멘트를 날리는 등 실수없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3~4부 퀴즈 테마파크 코너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가 출연했다. 
나르샤는 "SBS에 출퇴근 할 때 '컬투쇼' 스튜디오 앞에서 보고 간다.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 받는다"고 밝혔다. 
나르샤는 현재 남편 황태경과 함께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게스트, 패널로 출연한 것에 이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고, 나르샤 남편은 장모에게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는 "나르샤와 결혼한 남편 분이 내 고등학교 1~3학년 단짝이다.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에 나르샤한테도 얘기했었다. 나도 내가 방송을 하게될 줄 몰랐는데, 내 친구가 연예인과 결혼하게 될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뮤지는 "나르샤는 남편 분의 진짜 모습을 잘 모른다"고 말했고, 나르샤는 "오케이 거기까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는 "나르샤의 남편과는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지금도 가깝게 지내고, 만나면 항상 반갑다"고 했다.
1년 만에 '컬투쇼'에 나온 나르샤는 "원래 살은 빠졌다가 쪘다가 그런다"고 얘기했고, 김태균은 "남편이 몸매에 민감하냐?"고 물었다.
나르샤는 "내가 뒷모습을 보긴 힘든데, 남편은 뒷모습을 보고 평가를 해준다. 굉장히 직설적이다. '자기 쳐졌네?'라는 말도 한다. 굉장히 솔직해서 그런 얘길 들으면 자극 받아서 '아 열받아 빼야겠다' 싶다"며 웃었다.
최근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화제를 모은 나르샤는 "촬영하다 쉬는 시간에 찍어서 올렸는데 나중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오죽 포토샵을 심하게 했으면 사진이 이렇게 나오냐고 하더라. 뒤에 나온 전봇대가 휘어져서 심하게 포토샵을 했다고 하더라"며 억울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이게 전문 용어로 안전성을 강화한 곡선형강관전주 전봇대라고 했다. 원래 이렇게 생겼는데, 포토샵 때문에 휘어졌다고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나르샤 씨 환자복 입은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나르샤는 "이거 메이커인데 왜 그러냐? 보이는 라디오라서 일부러 입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 뮤지는 "브랜드도 아니고, 메이커라는 말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쇼' 방송 중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1위 나르샤, 3위 나르샤 전봇대, 6위 곡선형강관전주, 14위 나르샤 남편 등이 올랐다. 나르샤와 관련된 다양한 검색어가 랭크돼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김태균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음 솔로 앨범 전봇대 어떠냐?"고 물었고, 뮤지도 좋아했다. 이에 나르샤는 "나도 좋다. 우리끼리 다 해먹자"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근황 질문에 나르샤는 "요즘 잘 지내고 있고, 방송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며 미소를 보였다./hsjssu@osen.co.kr
[사진]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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