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우리 집에도"..김성주X박명수가 보증한 '방문교사' 마닷X돈스파이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1 16: 40

김성주와 박명수가 자신한 '방문교사' 마이크로닷과 돈스파이크의 활약은 과연 어느 정도인 걸까.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net 새 예능 '방문교사' 제작발표회에는 신유선 PD를 비롯해 김성주, 박명수, 산이, 세븐틴 버논, 우주소녀 루다,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인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언어, 수학, 과학 등 실제 교과목을 가르치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 버라이어티다. 김성주, 박명수, 산이로 구성된 막강 MC 군단에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 펜타곤 홍석이 합류한 최강 교사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성주와 박명수의 경우, '방문교사' 출연 가정과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기에, 이들이 바라본 '방문교사'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아졌던 바.
이에 대해 김성주는 "학부모로서 감정 이입이 됐던 집이 있다. 마이크로닷이 갔던 집이다. 요즘 민국이가 사춘기다. 사실 대화하기도 조심스럽고 방문 닫고 안 나오면 한도 끝도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한 뒤, "그런데 마이크로닷이 친구처럼, 형처럼 잘 가르치는 걸 보고 우리 집에 와서 방문교사를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러브콜을 보내 시선을 모았다.
이러한 고민은 박명수도 마찬가지. 그는 "딸 아이가 열 한 살인데 방탄소년단 뷔에게 정신이 쏠려 있다"고 밝히며 "저는 공부도 중요하기 때문에 돈스파이크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다. 공부 외에는 특별한 생각을 안 할 것 같다. 제가 돈스파이크 사무실에서 화성학 특강을 받아봤는데 톤이 차분하면서 참 좋더라"고 돈스파이크의 강의를 강력 추천해 궁금증을 높인 상황. 
이를 듣고 있던 마이크로닷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저는 공부와 멀리 살았다. 활동적인 학창시절을 보냈고 공부의 재미를 느낄 줄 몰랐는데, 스스로 공부의 재미를 찾아가니까 저절로 성적이 오르더라. 제 학생도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는 게 우선인 것 같아 그런 선생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돈스파이크 또한 "전 복잡한 학생생활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는 왕따였고, 중3 때부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고2 때까지 한시적으로 좀 놀았다. 그리고 고2 말부터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싶어 다시 열심히 공부해 대학에 갔다"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을 잘 이끌 것을 예고했다.
이 외에 루다와 버논 또한 각각 "촬영을 하면서 제가 남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 "중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하고 부모님께 홈스쿨링을 받아서 저도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고 전 어쨌든 교과 과정이 아닌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부모님께 받을 수 있었던 지식과 지혜를 조금이나마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상태.
이에 김성주와 박명수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직접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방문교사'가 과연 학생과 학부모 사이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문교사'는 오는 23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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