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바다경찰' 새내기 순경 4인방, 폭풍전야 민원릴레이 '패닉'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0 21: 32

새내기 순경 4인방이, 민원 릴레이로 폭풍전야 아침을 맞이했다.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바다경찰'에서 곽시양, 김수로, 조재윤, 유라가 해양경찰로 변신했다. 
만선의 꿈을 안고 배는 출항했다. 해양 경찰로 변신한 멤버들은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사건이 없어서 참 다행이라며 평화로운 오후를 만끽했다. 파출소장은 멤버들은 모이게 했다. 이어 "임용식 후 훈련 결코 쉽지 않았을 시간"이라면서 "처음했는데 잘했다"고 했다. 해양 경찰 1일차치고 좋은 평가였다. 

이어 새벽근무로 곽시양과 조재윤이 당첨됐다. 새벽 4시 반까지 출근해야했다. 이어 숙소 키를 받아 환복하기 위해 퇴근길에 나섰다. 마지막까지 각 잡힌 경례와 함께 신임 순경 4인 방이 첫 퇴근했다. 임용식부터 첫 훈련까지, 해양경찰의 업무를 처음 체험하며 고단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긴장이 풀리자 곳곳에서 하품 릴레이를 이어갔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보람된 하루를 마치고 숙소에 오니 모두 콧 노래가 절로 나왔다. 부산에서 지낼 보금자리에 모두 감탄을 연발했다.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가면 환상적인 뷰가 시선을 압도했다. 감탄을 자아내는 부산의 풍경이었다. 
하루의 피로를 씻겨주는 맥주 한 잔으로 취중진담이 시작했다. 재윤 부터 속 마음을 털어놓았다. 오늘 하루가 가장 힘들었던 건 해양경찰이란 책임감이었다고. 이어 조심스럽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았다며 조심스럽게 힘들었던 훈련 얘기를 꺼냈다. 자칫하면 한 번의 실수로 사고가 될 수 있다고. 해양 경찰이라면 누구나 겪을 위험한 순간을 오늘의 부족함을 경험을 삼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자 약속했다.
새벽 4시가 넘었다. 고요한 새벽,  새벽출근조인 시양과 재윤이 일어나 준비를 마쳤다. 아침부터 일찍 준비한 시양에게 재윤이 기특해하자, 시양은 "부지런해야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지었다. 출근하자마자 시양은 커피를 돌렸다. 커피 한 잔에 덩달이 파출소 안 분위기도 훈훈해졌다. 
그 사이, 유라와 수로도 기상했고,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해야한단 말에 깜짝 놀랐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마치고 파출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택시를 타기로 했다. 9시되기 5분 전, 분위기가 극도로 무거워졌다. 새벽조 시양과 재윤은 혹시나 두 사람이 지각할까 걱정했다. 9시되기 1분 전, 모두가 오매불망 기다린 두 사람이 도착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두 사람이었다. 1분을 남기고 겨우 도착한 것이었다.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알고보니 택시기사님이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한 탓에 고생한 두 사람이었다. 
이때, 소장님 심기가 불편했다. 9시 출근 전이지만 30분 전에 업무보고를 받아야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소장님이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을 하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이며 다음부터 이를 참고하기로 했다. 
한편, 민원릴레이에 투입된 신입순경 4인 방은 아침부터 폭풍전야의 시작을 알렸다. 곽시양과 유라는 속사포로 일을 마쳤고, 김수로와 조재윤은 독수리 타자를 시작으로 힘겹게 업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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