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식스틴→프듀101→JYP와 이별"..전소미, 파란만장한 데뷔史(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0 21: 00

가수 전소미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한 데뷔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JYP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YP는 소속 아티스트 전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소미 또한 전속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밝은 별을 만들어 낸다. 여러 분들은 제 모든 것이에요.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올려 시선을 모았던 바. '어두운 밤'과 '밝은 별'이 JYP와의 이별과 새로운 출발을 암시한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사실 전소미는 그동안 꽤 평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15년 Mnet에서 진행된 JYP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SIXTEEN)'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데뷔조에 들지 못했고 그렇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도 잠시, 전소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로 다시금 데뷔 기회를 잡았다. 프로그램 내내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합류한 것.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꿈에 그리던 데뷔를 이뤄낸 전소미는 센터로 활약하며 각종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지만, 아이오아이가 탄생부터 활동 시기가 정해진 시한부 걸그룹이었던 만큼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이후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등에 출연하며 JYP의 새 걸그룹 합류를 기다리고 있던 전소미. 하지만 전소미는 JYP와의 상의 하에 이별을 택했고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게 됐다. 아직 소속된 그룹이나 명확한 솔로 행보가 없다는 점에서 파란만장한 데뷔길을 지금도 걷고 있는 셈이다.
이에 JYP라는 큰 둥지와의 이별을 택한 전소미의 앞날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의 향후 행보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JYP는 당분간 새로운 걸그룹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JYP가 "차기 걸그룹은 잘 준비 중이다. 멤버로는 JTBC 서바이벌 '믹스나인' 출신 신류진이 포함됐다"라고 귀띔한 것. 이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는 신류진의 이름과 JYP의 새 걸그룹이 오르내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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