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99억돌' 이달의 소녀, 올해의 신인상을 노려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20 19: 01

 궁금증을 모았던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괴물신인’을 노린다.
이달의 소녀 완전체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김립은 “2016년 10월 희진 공개를 시작으로 약 2년에 걸쳐 데뷔 프로젝트가 진행돼서 데뷔하게 됐다. 매달 한 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세 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활동도 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 19일 첫 단독 콘서트를 완전체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달의 소녀는 희진을 첫 멤버로 공개하며 마지막 멤버인 올리비아 혜까지 공개,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 등 세 개의 유닛으로 활동하는 등 2년의 시간 동안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첫 공개 멤버인 희진은 “완전체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오랜 시간이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도 채워나가면서 조금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불안감보다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시간만 초대형이 아니다. 막강한 자본도 투입됐다. 앨범 재킷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등 데뷔 앨범 작업은 프랑스, 아이슬란드, 영국, 미국, 헝가리 등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99억, 초대형 등에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자부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멤버들의 건강한 멘탈이 돋보였다. 특히 여진은 “대형 프로젝트가 저희한테 엄청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저희는 그 부담을 부담되지 않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수식어는 ‘괴물신인’, 올해의 목표로 신인상을 꿈꾸며 당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여진은 닮고 싶은 롤모델로 신화를 꼽으며 그 이유를 장수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신화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신감이 느껴지는 이달의 소녀는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다 같이 고민을 열심히 하다가 정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분들이 원하시는 장소에서 게릴라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가 대중에 첫 선보인 완전체 데뷔곡 ‘하이 하이’(Hi High)는 작곡팀 모노트리가 작업한 하이에너지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지만 튕기고 싶은 감정을 멤버들만의 캐릭터를 통해 가사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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