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직 총각"이라던 유재명, 10월 결혼.."띠동갑♥ 사랑합니다"(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20 17: 30

"장가갑니다"
배우 유재명이 품절남이 된다. 그간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했던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화촉를 밝히는 것.
유재명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유재명이 5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원래 조용히 식을 치르고 싶어 하셔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재명의 열애 사실은 익히 알려졌던 바다.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에 대해 스스럼없이 여러 차례 언급했던 것. 
첫 만남은 동료였다.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 무대에서 연출을 하던 당시, 예비 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명은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2016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얼마전에 열애설이 났다”는 말에 부끄러워하며 “소 뒷발 치다가 검색어 1위까지 갔다”며 부끄러워하기도. 유재명은 "나이가 많아 결혼은 해야하지만 여자 친구에게 부담을 주기는 싫다. 마음껏 활동하도록 하고 싶다‘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표현했던 바다.
또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서는 "제가 혼자 있을 때, 필요할 때마다 그 친구를 찾게 되더라. 그래서 제가 먼저 손을 덥썩 잡으면서 사귀자고 했다"고 교제를 시작한 계기를 회상하며 연인에 대한 달달함을 드러냈다.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열두 살 연하 여자친구와 자주 싸운다.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대판 싸웠다. 그래서 김밥과 컵라면을 먹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아직 총각이다. 특별한 취미가 없다. 집에서 청소하는 걸 좋아한다. 일상이 단조롭고 심심하다보니까 작품이 들어올 때 굉장히 설레고 감사하다. 고함도 치고 울수도 있고. 직업과 일상이 잘 맞아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씹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뒷담화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랑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작업 마치고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그런다"고 말하며 연인과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아이슬란드로 여행가고 싶다는 여자친구 말에 경비를 보태준 마음 씀씀이, 포상 휴가를 갔을 당시 여자친구의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동료 여배우들과 상의하며 준비 했을 정도로 사랑꾼인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안방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JTBC '욱씨남정기',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tvN ’비밀의 숲‘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매력적인 악역 소화는 물론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JTBC '라이프'에 출연 중이며 오는 9월 영화 '명당'과 '봄이가도'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유재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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