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 AG대표팀 '미필 5형제' 배팅훈련, 관심 집중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0 14: 27

 "병역 미필 5명이 함께 치네요", "나이 순서로 나누다 보니..."
선동렬 대표팀 감독은 합숙 훈련 동안 정규시즌을 치르느라 지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투수와 야수들이 함께 해야 하는 팀 플레이(번트, 내야 시프트)를 숙지하는 것을 제외하면 투수들은 러닝과 캐치볼 등을 하고, 타자들은 프리배팅이 주된 훈련이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훈련. 워밍업과 번트 시프트 훈련을 마친 후 타자들은 A,B,C조로 나뉘어 돌아가면서 BP(배팅 훈련)를 실시했다.

제일 마지막 조인 C조는 박해민(28), 오지환(28), 박민우(25), 김하성(23), 이정후(20)이 함께 모였다. 공교롭게 타자들 중에서 병역 미필인 선수 5명이다. 대표팀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취재진이 "(동기부여가 확실한) 병역 미필 5명이 함께 있다"고 말하자, 선동렬 감독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나이 순서로 나누면서 5명이 함께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선 감독은 이정후의 배팅 훈련을 지켜보며 "확실히 타격감이 좋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한편 대표팀 타자들은 A조 박병호, 김현수, 양의지, 이재원 4명이고, B조 손아섭, 황재균, 김재환, 안치홍 4명이 같은 조로 구성돼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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