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라이프'→'명당'→10월 결혼"..유재명, '동룡이 아버지'의 인생2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0 15: 03

 배우 유재명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그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유재명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유재명이 5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하게 식을 치르고 싶어 하셔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명과 예비신부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사이로, 유재명이 연극 무대에서 연출을 하던 당시 예비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재명은 다수의 방송과 인터뷰에서 종종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그는 JTBC 예능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라면서 자신의 속풀이 상대로 "아무래도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작업 마치고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놔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유재명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있는 상황. 지난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린 뒤 '욱씨남정기',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재명은 현재 '라이프'에서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영화 '명당' 개봉을 앞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에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동룡이 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진짜 가정을 만들어 어떤 인생 2막을 걸어갈지, 앞으로 보여줄 향후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유재명은 지난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뒤 '사생결단', '무방비도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관상', '베테랑', '내부자'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응답하라 1988'의 성공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유재명은 현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전속 계약 관련 중재 신청을 청했고, 심의가 진행 중인 상태. 이에 결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이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샛별당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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