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담담한 이대은, “결론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20 13: 18

드래프트 신청을 놓고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이대은(29)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대은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이대은은 “내일 선발로 뛸 예정이라 100%로 던지면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대은은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화제 선수다. 시카고 컵스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이대은은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신인드래프트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보도되며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대은은 “나는 그냥 야구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언론에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결론을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래프트 참가 방침을 굳히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자신은 단지 생각할 시간이 좀 더 필요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대은은 “올 시즌 중간에 뒤꿈치를 다쳐서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야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은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KT 입단이 확실시된다. /skullboy@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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