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호날두도 탐낸 대한민국 넘버원 예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20 06: 51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안타깝게 호날두와 김종국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광고 촬영차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었던 호날두는 팀을 바꾸면서 방한을 연기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출연을 확정 지을정도로 예능프로그램으로서 '미우새'의 위상은 남달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하하와 양세찬이 호날두와의 만남 불발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과 하하는 호날두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게임으로 풀었다. 
호날두는 당초 자신이 광고하는 운동기계 홍보를 위해서 내한을 예고했다. 호날두의 첫 단독 내한에 많은 한국팬들은 큰 기대를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내한은 팀을 옮기면서 무산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하면서 자신의 축구실력을 입증한 호날두는 자타공인 최고의 축구 선수 중에 한 명이다. 그가 짧은 내한 기간 동안 대한민국에 수많은 예능프로그램 중에서 '미우새'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미우새'의 위상이 높다는 것. 
한국팬들의 기대만큼이나 축구를 사랑하고 호날두를 사랑하는 김종국의 실망 역시도 컸다. 김종국은 호날두를 직접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호날두를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 역시 '미우새' 다운 기획이었다. 그라운드에서 호날두가 아닌 일상적인 호날두의 모습을 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을 것이다. 
여러모로 호날두의 내한 연기로 인한 '미우새' 출산 무산은 아쉽다. 축구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최고의 축구 스타의 '미우새 '출연은 좋은 선물이 됐을 것이다. 
호날두가 출연을 확정 지었을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자리에 오른 '미우새'에 또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 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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