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미스터션샤인' 김민정X김태리, 워맨스 액션 '화룡점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0 06: 54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와 김민정의 환상의 '워맨스' 호흡이 사이다 전개를 그렸다. 
1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에서 애신(김태리 분)과 히나(김민정 분)의 환상호흡이 그려졌다. 
요셉의 죽음으로 분노한 유진.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의병들의 정체와 마주하게 됐다. 특히 완익(김의성 분)을 찾아가 "배후의 당신이 있을 거라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으나, 완익은 오히려 "누구도 나에게 죄를 묻지 못한다"며 당당하게 나왔다. 완익은 "그럼 들이대봐라, 기왕하는 거 서둘러봐라"며 지금쯤 진범이 잡혔을 거라 했다. 

누명을 쓴 사람은 바로 동매였다. 동매가 잡혀가려하자, 희성이 나타났다. 하지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다. 동매는 고문을 당하며 협박에 시달렸다. 온 몸이 피 투성이가 됐다. 그 자리에 목격자란 사람이 나타났다. 거짓 증언을 했다. 동매의 억울함은 커졌다. 미국인까지 거짓 증언을 계속했고, 동매는 실성했다. 동매는 사주한 사람을 묻자, 이완익과 하야시를 언급했고, 일본군을 자극했다. 그들은 '고사홍'이 동매가 말해야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일본군은 동매에게 그 이름을 말하기 전까진 동매의 사람들을 한 명씩 죽일거라 협박까지 했다. 이는 모두 이완익이 짠 작전이었다. 이완익은 조선 황제의 밀서를 일본군에 넘겼다. 
유진은 히나를 찾아가 호텔방에 있는 문서들을 어디에 뒀는지 물었다. 히나는 태웠다고 거짓말했고, 유진은 이를 알아챘다. 결국 히나는 이 물건들을 모두 보관했다고 실토했고, "구동매를 구명하는데 쓰일 테니 건네겠다"며 유진에게 모두 전달했다. 유진은 문서 하나하나 열어 확인했다. 특히 지도가 만들어지는 자료를 입수, 선교사들이 모두 함경도에 있음을 알아내곤, 이와 관련한 정보들을 알아내라고 춘식이와 일식이에게 부탁했다. 
히나는 동매를 면회갔다. 동매에게 유진이 진범을 잡을 것이니 한 번 믿어보라고 했다. 유진은 "날 한 번도 안 찾아온 걸 보면 구해줄 마음이 없을 것"이라 했으나, 히나는 "널 믿는 것"이라 했다. 히나는 내일부터 더 심해질 심문조사를 걱정했다. 
한편, 유진은 애신을 그리워했다. 애신에게 서신을 보냈다. 서신 안에는 '호텔 앞을 지나갈까 하여 테라스에 오래 서있던 날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아이 미스유. 늘 배움이 빠른 그대라, 이 말을 배웠을 듯 하여'라며 영어로 적혀있었다.이를 읽은 애신은 "길이 어긋났구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진은 "조선은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신네를 보호하려 했으나, 이를 거부했고, 행랑아범은 유진을 따라갔다. 애신은 유진이 왔다갔음을 알곤 서둘러 따라갔다. 하지만 이미 한 발 늦었고, 떠나간 유진이 있을 방향을 한 없이 바라봤다. 이때, 유진이 말을 타고 담장너머까지 찾아왔다.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고, 유진은 애신이 선물한 장갑을 끼곤 손을 들고 인사했다. 애신은 그런 유진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진은 다시 돌아와 애신이 선물한 장갑만 만지작거렸다. 
애신은 승구에게 자신이 발이 묶여있는 상황을 전하면서, 자신을 빼내달라 부탁했다. 애신은 "그 자에게 갈 것이냐"고 물었고, 애신은 "인생에서 가장 멀리, 바다에 갔었다"면서 "다음엔 더 멀리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지금이다, 바다보다 먼 곳이 거기"라면서 "지금은 그에게 가야겠다"고 했다. 승구에게 한 번만 아무것도 묻지 말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 했다.눈물로 호소하는 애신의 말을 승구는 받아들이면서 "서둘러라"고 말했다. 
애신은 다시 유진을 찾아갔다. 애신은 유진에게 "늦긴 했지만 두가지 답을 하겠다"고 했다. 하나는 요셉의 서신을 이완익 집에서 들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집을 뒤진 이유는 묻지 말라 했다. 유진은 또 하나를 묻자, 애신은 "나도, 그리웠소"라고 말하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유진의 눈시울을 붉어졌다.
애신은 유진을 봤으나 멈출 수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유진은 "현명했다"며 애신을 이해했다. 애신은 유진의 얼굴을 감싸며 "고귀하고 위대한 자여, 나의 아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널 위해 기도하마, 기도하지 않는 밤에도 늘 신이 너와 함께 하길"이라고 말하며 요셉의 말을 대신 전했다. 애신은 "기도도, 위로도 그 선교사 대신"이라 말했고, 유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때, 누군가 건너편 건물에서 유진의 방을 공격했다. 창문을 통해 총알이 날아왔다. 유진은 애신을 감쌌고, 서둘러 빠져나가라 했다. 하지만 히나가 찾아왔고, 애신은 히나에게 빠져나갈 수 있게 뒷문까지 배웅해달라고 부탁했다. 히나는 애신을 에스코트했다. 몰래 애신을 빼돌렸으나, 일본군에 히나에게 총을 겨누면서 "그 년을 어디에 빼돌렸냐"고 했다. 히나는 애신이 있는 방으로 데려갔고, 두 사람이 합심해 역공격, 일본군을 제압했다. 여전사 포스로 환상의 호흡을 빛낸 두 사람의 모습이 사이다전개를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