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1박2일' 6人, 복불복 5년이면 '예능돌' 신화도 잡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0 07: 34

'1박 2일' 멤버들이 신화도 잡는 팀워크를 발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등 '1박 2일' 멤버들과 신화 멤버들의 치열한 예능 대결이 펼쳐졌다. 
'1박 2일' 멤버들과 신화는 저녁 복불복과 폐교 취침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저녁 복불복에서는 곱창 등 화려한 숯붗 바비큐가 상품으로 걸려 있었다. 신화와 '1박 2일'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 미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각각 코끼리코 페널티킥 대결, 릴레이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를 제안했고, 제작진은 공통 미션으로 감자옷 핸드볼을 정했다. 

1라운드 릴레이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에서는 데프콘의 활약으로 '1박 2일' 멤버들이 신화를 가뿐하게 이겼다.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먹신' 데프콘은 "신화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먹방 전의를 불태웠고, 쌀밥을 넘기듯이 아이스크림을 먹어 신화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라운드 코끼리코 페널티킥 대결에서도 '1박 2일' 멤버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춤 실력과 달리 평소 몸 쓰는 미션에서는 번번이 팀에게 패배를 안겼던 김종민은 멋진 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데프콘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연상시키는 멋진 페널티킥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축구광' 정준영 역시 예상대로 멋지게 골을 뽑아냈다. 반전의 주인공은 윤시윤이었다. 평소 공과는 인연이 없어 '1박 2일' 멤버들마저 포기했던 윤시윤은 앤디의 철벽 수비를 뚫고 통한의 슛을 성공시켰다. 윤시윤의 깜짝 활약에 '1박 2일' 멤버들은 열광했다. 
3라운드 감자옷 핸드볼에서도 '1박 2일'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났다. '1박 2일' 멤버들은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경기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뜻밖의 선제골에 차태현은 "우리가 이 정도야"라고 감격했다. 멤버 전원이 운동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화는 무서운 속도로 '1박 2일' 멤버들을 따라잡았지만, '1박 2일' 멤버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동점골, 만회골로 무섭게 신화를 몰아붙인 '1박 2일' 멤버들은 인저리 타임을 반복하며 신화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이은 승리로 '1박 2일'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 돌림판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신화보다 더 적은 돌림판을 차지했던 '1박 2일'은 돌림판 대결에서도 무난히 승리했고, 폐교 취침을 피할 수 있었다.
'1박 2일' 팀워크의 정점은 다음 날 아침 기상미션이었다. 신화 멤버들은 고성산 등반을 피하기 위해 곤하게 자고 있던 '1박 2일' 멤버들을 깨워 참참참과 가위바위보에 나섰다. 잠에 빠져 있던 '1박 2일' 멤버들은 비몽사몽간에 게임에 임했지만, 신화 멤버들을 모두 이기는 무서운 게임 내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신화와의 미션을 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잠에 깊게 빠져 있었지만, 미션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작진마저도 놀란 '1박 2일'의 게임 실력이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1박 2일' 5년에 멤버들은 예능신이 됐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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