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이을용 대행, "전북에게 중원에서 밀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9 21: 15

"전반부터 전북에 중원에서 밀렸다".
FC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3연승을 내달리며 반전 기회를 잡았던 서울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8승 8무 8패 승점 32점에 그쳤다. 순위도 7위로 떨어졌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경기 시작하면서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는 아쉽게 됐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원진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 큰 문제가 없었는데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경기 초반 전북에게 중원에서 밀렸다. 압박에서 개인기로 풀었어야 했는데 문제가 됐다. 신진호가 초반부터 실수가 많았다.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보여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을용 대행은 "안델손 빈자리가 컸던 것은 사실이다. 마티치도 2경기 뛰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한두 경기 더 하다보면 달라진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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