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오늘 같은 집중력 보이면 우리의 길 갈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9 21: 08

"오늘 같은 집중력으로 우리의 길을 갈 수 있다".
전북 현대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4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최보경-손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18승 2무 4패 승점 56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전 날 승리를 거뒀던 경남(승점 46점)과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경남전 이후로 팀 전체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왔다. 그런 문제점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었다. 높은 집중력으로 잘 지켜냈다.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오늘 같은 집중력만 보인다면 우리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체 카드를 한 장밖에 사용하지 않은 최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다. 대구전은 다른 전술로 임해야 한다. 토요일 상주전도 마찬가지다. 로테이션을 염두에 둔 경기였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꼭 승리해야 할 경기였다. 무실점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비 밸런스에 대해 중시했다는 최강희 감독은 "3가지를 강조 했는데 모두 잘 됐다. 라인을 형성하고 경기를 펼치면 초반에 실점을 하거나 끌려 가는 경기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체력적-전술적으로 노력했다. 일-수-토 경기를 펼친 후 ACL 8강전도 펼쳐야 한다. 실점을 먼저하고 끌려 가서는 안된다. 전술적으로 일정에 따라 달라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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