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신화, 폐교취침부터 아침등산까지…神이 돕는 예능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9 19: 40

'1박 2일' 신화가 20년차 아이돌다운 예능감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폐교행을 피하기 위한 '1박 2일' 멤버들과 신화 멤버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저녁 복불복에서는 숯불 바비큐를 건 양보 없는 대결이 이어졌다. 1, 2라운드는 신화와 '1박 2일' 멤버들이 각자 유리한 게임을 제시했고, 3라운드는 제작진이 감자옷 핸드볼로 정했다. 작전타임 끝에 '1박 2일' 멤버들은 릴레이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신화는 코끼리코 축구 대결을 제안했다. 

1라운드 릴레이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승리했다. 점심 복불복에서 신화에게 패한 멤버들은 굶주려 있었고, 특히 먹신 데프콘은 "신화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잔뜩 굶주린 데프콘은 밥을 먹듯이 아이스크림을 넘겼고, 단 3분만에 아이스크림을 해치우며 1라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2라운드 코끼리코 축구 대결에서도 '1박 2일' 멤버들이 승리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의외의 선전으로 신화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김종민은 물론, 데프콘도 멋진 골을 성공했고, '축구광' 정준영 역시 멋지게 골을 뽑아냈다. 게다가 공과는 인연이 없다는 윤시윤마저도 앤디의 철벽 수비를뚫고 통한의 슛을 날렸다. '1박 2일' 멤버들은 열광했고, 신화는 좌절했다. 
3라운드 감자옷 핸드볼에서도 '1박 2일' 멤버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박 2일' 멤버들은 팀워크로 길을 열었고, 정준영은 반박자 빠른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뜻밖의 선제골에 차태현은 "우리가 이 정도야"라고 감격했다. 그러나 신화도 만만치 않았다. 신화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전진이 만회골을 성공했다. 전진은 곧이어 헤딩골까지 성공하며 2점을 몰아넣었다. 그러나 '축구광' 정준영은 동점골로 신화를 따로잡았다. 여기에 김종민까지 슛에 성공, 3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골키퍼 신혜성이 김준호가 있는 골대로 공을 직접 집어 넣는 기적을 발휘했다. 신혜성의 골에 힘입은 신화는 앤디의 슛으로 또 다시 역전했다. 마지막 50초, 김준호가 아슬아슬하게 골을 넣었고, '1박 2일'과 신화는 또다시 동점이 됐다. 인저리 타임과 인저리 타임을 반복한 끝에 '1박 2일'과 신화는 최종 스코어 6대 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1박 2일' 멤버들과 신화는 마지막 돌림판 대결을 펼쳤다. 돌림판이 가리킨 것은 신화. 신화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폐교에서 취침하는 가혹한 운명을 맞았다.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신혜성은 절망했고, '1박 2일' 멤버들은 "우리가 신화를 이길지 꿈에도 몰랐다"고 기뻐했다. 
폐교로 간 신화는 귀신을 오히려 놀리는 담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처녀귀신 마네킹을 보고 오히려 웃는 모습으로 굴욕을 안긴 신화 멤버들은 이어진 2, 3단계에서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과학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귀신 분장의 스태프를 역으로 놀라게 한 신화 멤버들은 과학실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다. 다음날 기상미션에서도 신화는 줄줄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패했다. 참참참부터 가위바위보까지, '1박 2일' 멤버들은 잠결에서도 신화를 이겼다. 기상미션에 실패한 신화는 아침 등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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