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강민성, 男태권도 품새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9 18: 12

강민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민성은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품새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태국의 퐁폰 수비타야라크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민성은 결승에서 바카티야르 쿠로쉬(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처음 도입된 품새는 한 무대에 두 선수가 올라 품새의 정확성과 기세를 평가받는다. 개인전 4강부터는 공인 품새와 새 품새(비각, 나르샤, 힘차리, 새별)를 1, 2라운드에 각각 나눠 펼쳐 점수를 놓고 승패를 가리게 된다.

첫 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공인 품새 '고려'를 풀어냈다. 그 결과 8.660을 받은 강민성이 8.500에 그친 퐁폰을 압도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새 품새 '비각'을 펼쳤다.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강민성은 8.740을 얻었고, 퐁폰은 8.480에 그쳤다. 결국 평균 점수에서 강민성이 8.700으로 퐁폰(8.490)을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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