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오창종 KT 감독 대행, "꼭 우승하고 롤드컵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9 16: 53

KT 롤스터의 롤챔스 서머 스플릿 결승전 파트너가 그리핀으로 결정됐다. 
그리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내달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KT와 5전 3선승제로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갖는다. 
정규시즌에서는 KT가 2승 0패, 세트 성적으로도 4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성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오창종 감독 대행의 생각. 특히 그리핀이 보여준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오 대행은 KT 역시 결승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리핀과 아프리카의 경기를 지켜본 오창종 감독 대행은 "신중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모습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처음 치르는 팀이 아니라 베테랑 같은 느낌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그리핀의 한 타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였다. 우리도 우리만의 스타일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 대행은 "정말 끝까지 알 수 없는 시즌이다. 월드챔피언십 진출 확정으로 부담감이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욕심이라고 해도 좋다. 우승으로 1번 시드를 차지해 롤드컵에도 도전하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