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짠내투어' 앞에선 '위대한 승츠비'도 허리띠 조여맨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19 06: 51

 '짠내투어' 앞에서는 위대한 승츠비 '승리'도 허리띠를 조여맨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서는 샤먼에서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두 번째 설계자로 승리가 나섰다.
승리는 박나래의 투어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아 보였다. 그는 "제가 설계하면서 반성했다. 이 금액으로 행복할 수 있는데 내가 여태껏 썼던 금액들은 뭐지? 심지어 그렇게 비싼 금액을 쓰고도 행복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여태껏 해왔던 씀씀이나 지출 방식에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되고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에게도 "그렇게 초호화 파티를 열고 해외 손님들을 초대하고 유명한 셰프들을 초대했던 모든 것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본격 투어에 앞서 선언한 바. 실제로 5천 원 커피를 두고 "커피값이 비싸다"라고 말하는 승리를 본 정준영은 "승리 씨가 5천 원이 비싸다는 걸 처음 들어본다"며 놀라워하기도.
승리는 박나래가 23.5위안 초과하면서 지난밤 징벌방에 간 것에 생각이 많아진 모습이었다. 밤새 계산기를 두드리고 예산을 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준영에게 "내가 빅뱅 데뷔하고 나서 제일 힘든 예능이었다. 방심하다 그렇게 되는구나. 쇼크 먹었다"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본격 투어는 우리나라의 가로수길 같은 원당로에서의 조식으로 시작했다. 커피값은 한 잔에 30위안으로 한화로 약 5천 원에 해당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커피가 너무 연하다"고 말했고, 적은 양의 조식에 멤버들 모두 원성을 터트렸다. 멤버들의 흥을 복돋우기 위해 승리는 댄스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 바. 과연 럭셔리 대신 절약을 외친 '위대한 승츠비 투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승리가 역대급으로 어렵다고 밝힌 '짠내투어'가 '승츠비'도 허리띠를 조여매게 만든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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