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강남미인' 차은우X곽동연, 위험한 동거‥'삼각로맨스' 될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9 07: 35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한 차은우가 곽동연의 룸메이트를 택했다. 이 위험한 동거가 임수향과 삼각로맨스로 번질까.
18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 극본 최수영)'에서 룸메이트가 된 우영(곽동연 분)과 경석(차은우 분)이 그려졌다. 
경석은 우영의 집들이에 TV를 들고 갔다. 자꾸만 미래(임수향 분)가 신경 쓰이는 경석은 집들이 중에도 미래와 우영의 대화에만 관심이 갔다. 우영은 미래를 위해 고기를 잘라줬고, 경석은 괜찮다는 우영에게 가위를 뺏어 자신이 직접 잘랐다.

먹기 좋게 잘 잘랐다는 우영처럼 신중하게 고기를 잘랐다. 하지만 잡채수준이었다. 보다못한 우영이 하기로 했다. 우영은 TV선물하는 경석에게 "수신료 아까워서 TV는 폰으로 본다"면서 필요하면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 자신은 돈이 없어 아껴쓴다고.미래는 "나도 그렇다"면서 특가만 산다고 했고, 죽이 척척 잘 맞는 우영과 미래를 질투한 경석은 "난 편의점에서 1+1으로 샀다, 하나사면 하나 더 준다"고 말해 분위기를 이상하게 했다.
 
이때, 미래와 현정은 우영의 기타를 발견하곤 연주를 부탁했다. 우영은 감미롭게 기타를 연주했고,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미래도 예외없었다. 현정은 우영을 향한 미래의 시선이 신경쓰였고, 경석 역시 우영을 향한 미려의 시선이 신경쓰였다. 
경석은 미래 대신 설거지도 도맡아했다. 현정은 우영에게 경석과의 학창시절을 전하면서 "미래를 기억해서 정말 놀랐다"고 했다. 미래는 설거지 하겠다는 경석이 세제 뚜껑도 열지 못하자, 이를 직접 보여주면서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마침 우영과 현정이 들어왔고, 같은동네 주민끼리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함께 영화보자고 했다. 
이때 경석은 "강미래, 우리도 영화봐야지"라면서 과제를 핑계로 같이 보자고 했다. 미래는 "과제니까 거절하면 이상하겠지"라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둘이 보게 될 상황을 걱정했다. 경석은 미래에게 언제 수업이 끝나냐고 물었고, 1시간 늦게 끝나는 미래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미래는 "진짜 둘이 보는 건가"라며 신경쓰였다. 경석은 미래의 집 위치까지 확인하며 "엄청 가깝네"라고 말했다. 
수아는 도서관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경석을 발견했다. 뒤풀이날 왜 인사없이 갔냐고 묻자, 경석은 "일이 좀 있었다"면서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수아는 미래에게 연락받고 나갔던 경석을 떠올리면서 "무슨 일?"이라고 물었다. 경석은 "그냥 일"이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수아는 경석에게 "우리 영화보러 가자"며 과제를 같이 하자고 했으나, 경석은 "보러갈 사람 있다, 강미래"라고 말해 수아를 자극했다. 
미래는 "나는 남자사람 친구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영화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미래는 만화속 주인공처럼 기다리고 있는 경석을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됐다. 경석은 계속해서 미래를 주시했다. 미래는 "과제 점수 잘 받자,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어색함을 깨려했다. 
미래는 영화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과제를 신경썼다. '다시 보고싶은 명장면'에 대해선 경석을 훔쳐봤다. 미래는 "왜 자꾸 보고싶지"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원초적 본능"이라며 "예쁜 것엔 눈이 간다, 본능적으로 그저 눈길이 가는 것"이라며 경석의 미모에 감탄했다. 
경석은 미래에게 생일을 물었다. 미래는 대답을 피했다 혹여나 자신이 기대할까봐서였다. 경석은 "그럼 우영선배도 말해주지 마라, 네 생일"이라며 우영을 경계했다. 식사를 마치고 미래는 또 다시 경석과 더치페이를 하려했다. 그러자 경석은 "우영선배랑은 더치 안하면서 왜 나랑은 더치하냐"면서 자신이 내겠다고 했다. 
레스토랑에서 나온 두 사람, 하지만 비가 내렸다. 경석은 "7천원 남았는데 택시비가 될까"라며 속으로 걱정했다.미래는 경석에게 기다리라면서, 편의점에 들려 우산을 구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하나 남은 우산이었다. 
미래는 경석에게 양보했으나, 경석은 "데려다 주고 가겠다"면서 함께 쓰려했다. 미래는 "둘이 쓰기엔 작다"며 이를 거부, 경석은 미래에게 우산을 쥐어주고 빗 속을 걸었다. 결국 미래가 달려가 우산을 함께 썼고, 비를 맞을 것 같자 경석은 "이리 더 오던가"라면서 미래를 가까이 오게 했다. 
두사람은 빗속을 함께 걸었고, 경석은 미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미래는 경석에게 "가다가 또 비올지 모른다"며 우산을 건넸고, 경석은 미래를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고맙다"며 우산을 받았다.미래는 "데려다줘서 고맙다"면서 서둘러 길을 나섰다. 미래는 속으로 "이러다 심장병 걸리겠다"며 돌아가는 경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설레어했다.미래는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도경석을 남자사람 친구로 생각할 수 없다는 걸"이라면서 경석을 향한 마음을 보였다. 
미래는 캠퍼스에서 경석을 발견했으나 "거리를 두자, 시간을 두면 괜찮아지겠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달랬다. 경석 앞에 수아가 나타났다. 수아가 말을 걸려하자 경석은 "지금 좀 바쁘다"며 철벽을 치곤 자리를 피했다. 
경석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라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경석은 우영을 찾아가 "독립했다"면서 우영의 집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장기 룸메이트가 되겠다고. 우영은 경석이 가출했음을 알게 됐다. 우영은 "독립했다"고 강조했다. 우영은 경석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월세를 7만원만 내는 조건으로 집안일은 경석이 도맡아하는 것이었다. 경석은 이를 받아들였다. 
미래 부모님은 짐을 들어줬던 우영을 우연히 마주쳤다. 이때 미래가 나타나,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됐다. 미래 母는 우영에게 관심을 보였다. 반찬을 나눠먹자며 미래를 시켰다. 미래는 우영네 집에 찾아가 母가 심부름시킨 반찬을 전달했다. 우영은 그릇을 비워주겠다며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마침 경석이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고, 미래는 "너가 왜 여기있냐"고 당황, 경석은 "나 여기서 살기로 했다"고 말해 미래를 당황시켰다. 질투의 화신에서 우영의 룸메이트가 된 경석이었다. 경석과 우영이 룸메가 되면서 미래와의 삼각로맨스에도 불이 붙여지는 건 아닐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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