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강남미인' 차은우·임수향, 설렘폭발 첫 데이트‥쌍방♡시그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9 06: 56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과 차은우의 설레는 첫 데이트가 핑크빛을 점화시켰다. 서로 주고받은 하트시그널이었다. 
18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 극본 최수영)'에서 미래(임수향 분)과 경석(차은우 분)의 핑크빛 썸이 설렘을 유발했다. 
경석은 우영의 집들이에 TV를 들고 갔다. 자꾸만 미래가 신경 쓰이는 경석은 집들이 중에도 미래와 우영의 대화에만 관심이 갔다. 이때, 미래와 현정은 우영의 기타를 발견하곤 연주를 부탁했다. 우영은 감미롭게 기타를 연주했고,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미래도 예외없었다. 현정은 우영을 향한 미래의 시선이 신경쓰였고, 경석 역시 우영을 향한 미래의 시선이 신경쓰였다. 

이때, 경석은 "강미래, 우리도 영화봐야지"라면서 과제를 핑계로 같이 보자고 했다. 미래는 "과제니까 거절하면 이상하겠지"라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둘이 보게 될 상황을 걱정했다. 경석은 미래에게 언제 수업이 끝나냐고 물었고, 1시간 늦게 끝나는 미래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미래는 "진짜 둘이 보는 건가"라며 신경쓰였다. 경석은 미래의 집 위치까지 확인하며 "엄청 가깝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현정은 미래에게 "인생 최초로 남자랑 데이트냐, 그것도 얼굴 천재 도경석이랑"이라면서 
"혹시 도경석이 너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미래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며 관심 없냐고 묻자, 미래는 "관심있다. 오늘부터 1일이다 어쩔래"라고 장난쳤다. 경석은 바로 미래에게 영화관과 시간까지 문자로 보냈다. 이를 받은 미래는 "뭐야 진짜 데이트 같잖아"라며 긴장했다. 
다음날 미래는 마치 데이트를 나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옷을 골랐다. 그러면서도 "과제다"라며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다. 한 껏 꾸민 미래는 현정에게 서점간다는 핑계로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현정은 경석과 영화보는 미래를 알아챘다. 미래는 "영화만보고 바로 올 것"이라면서 도망치든 빠져나왔다. 
미래는 화장품 가게에 들려, 립스틱을 골랐다. 서비스로 메이크업까지 받았다. 미래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들 하는 화장을 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어린 시절 엄마 화장품을 몰래 썼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와 달라진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메이크업에 만족한 듯 미소지었다. 얼떨결에 화장품까지 구매한 미래는 "나 이거 왜 샀냐"라면서 바로 후회했다. 
미래는 "나는 남자사람 친구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영화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미래는 만화속 주인공처럼 기다리고 있는 경석을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침 경석이 돌아보며 "강미래"라고 이름을 불렀고, 미래는 시선을 피했다. 이어 "거기 있었냐"며 못 본 척했다. 미래는 "영화 뭐 볼래?"라면서 물었고, 경석은 "샀다"고 했다. 미래는 "잘 했다,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켓 값을 달라고 하자 경석은 못 들은 척 팝콘을 샀다. 미래는 "왜 네가 다 내냐"고 계산하려 하자, 경석은 "됐다"며 받지 않았다. 미래는 "친구끼리는 더치패이하는 것"이라며 돈을 건넸다.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고, 미래는 레포트 핑계로 계속 말을 걸었다.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됐다. 경석은 게속해서 미래를 주시했다. 미래는 "과제 점수 잘 받자,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어색함을 깨려했다. 
수아는 영화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과제를 신경썼다. '다시 보고싶은 명장면'에 대해선 경석을 훔쳐봤다.
미래는 "왜 자꾸 보고싶지"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원초적 본능"이라며 "예쁜 것엔 눈이 간다, 본능적으로 그저 눈길이 가는 것"이라며 경석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어 미래는 로맨스 영화에서 처럼 경석과의 설레는 분위기를 상상하기도 했다. 
영화 관람 후, 미래는 "이제 헤어지는 건가"라며 아쉬워했다. 그 찰나, 경석은 "배 안 고프냐"면서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미래는 데이트에서 주 메뉴라는 파스타 식사 제안에 설렜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미래를 데려갔고, 검색했다는 경석의 말에 미래는 "검색했다고? 나랑 오려고?"라며 또 다시 설렜다.  
경석은 메뉴판을 보며 잔금을 걱정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하게  메뉴를 선택한 미래 덕에 안도했다. 이어 경석은 "영화보면서 적은 거 보여달라"고 했다. 글씨체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미래가 이유를 묻자, 경석은 "궁금한데 이유 있냐"고 말해 미래는 또 다시 심쿵했다. 미래는 화장실에 잠시 들려 '저런 애를 남자사람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더구나 나같은 애가'라며 거울을 보며 현실을 직감했다.
미래는 경석에게 기다리라면서, 편의점에 들려 우산을 구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하나 남은 우산이었다. 미래는 경석에게 양보했으나, 경석은 "데려다 주고 가겠다"면서 함께 쓰려했다. 미래는 "둘이 쓰기엔 작다"며 이를 거부, 경석은 미래에게 우산을 쥐어주고 빗 속을 걸었다. 결국 미래가 달려가 우산을 함께 썼고, 비를 맞을 것 같자 경석은 "이리 더 오던가"라면서 미래를 가까이 오게 했다. 
경석은 미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미래는 경석에게 "가다가 또 비올지 모른다"며 우산을 건넸고, 경석은 미래를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고맙다"며 우산을 받았다. 미래는 "데려다줘서 고맙다"면서 서둘러 길을 나섰다. 미래는 속으로 "이러다 심장병 걸리겠다"며 돌아가는 경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설레어했다. 미래는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도경석을 남자사람 친구로 생각할 수 없다는 걸"이라면서 경석을 향한 마음을 보였다. 사실 경석 역시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두 사람의 쌍방 '하트시그널'을 예고하게 했다.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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