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아형' BAM종대왕 박준형, 이쯤되면 '에피소드' 장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9 07: 28

'뺌종대왕' 박준형이 또 한번 웃음 폭탄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외국에서 왔어요~' 특집으로 꿈을 찾아 외국에서 온 전학생들 등장했다.
'YO~ 와썹맨!' 입만 열면 터지는 대세 BAAM형인 god의 박준형, 그리고 종일반으로 다시 돌아온 태국의 왕자 갓세븐 멤버 '뱀뱀', 독보적인 비주얼로 엉뚱함을 뽐내는 만.찢.남! NCT '루카스',  떠오르는 입덕 요정! 심쿵하게 만드는 우기까지 출연했다. 

어떻게 한국에 왔냐고 묻자, 준형은 "god하러왔다"면서 "IMF 터져서 소속사가 도망갔다, CF광고를 찍게됐는데 거기서 떠서 god 됐다"고 전했다. 
아형들은 "한국어 너무 잘한다"고 감탄, 외동이란 뜻을 박준형에게 아느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엉뚱하게 대답하면서 "얘네들은 백지다. 난 예전 습관 버리기 어려운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서장훈은 "SNS로 엄청난 걸 봤다"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가 뭐냐고 소주를 외쳤다"고 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아형들은 박준형에게 "조상돌 입장에서 요즘 아이돌 어떠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자장면 없어서 못 먹었는데 요즘 애들은 대접받는다"면서 "싸갈스가 바갈스, 꼭 고생 안해도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또 다시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은 뱀뱀에게 "JYP, 준이형이 다 이룬 것"이라고 했고, 준형은 "뱀뱀, 나 좀 뭐하나 줘라"고 했다. 아형들은 시계 교환을 제안했으나 준형은 "내 꺼 단종된 거라 안 바꿀 것"이라면서 생활형 한국어를 또박또박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나를 맞혀봐'가 진행됐다. 루카스에 대해 맞히는 것이었다. 모두 "잘생겼다"고 감탄, 우기가 "만찢남"이라고 했다. 김희철은 박준형에게 그 뜻을 묻자, 박준형은 "찐빵?"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학교 다닐때 화장실을 자주 갔다며 그 이유를 맞히는 것이었다. 정답은 잘생긴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기 위한 것이었다. 자아도취를 하자 박준형은 "조금 재수없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박준형에 대한 나를 맞혀봐였다. 처음 한국와서 놀랐던 일을 맞히는 것이었다. 뱀뱀은 "목욕탕 아니냐, 태국은 같이 목욕 안 하는데 처음에 정말 정글같아 놀랐다"고 했다. 준형은 "난 여탕갔다"면서 당시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정답은 '임대문의' 였다. 임대문이란 사람의 건물인 줄 알았다고. 이어 "임대문씨가 되게 부자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한국의 트럼프 인 줄 알았다"면서 한국말이 서툴러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적신호시를 봐도 사람 이름 같다, '적신호씨 안녕하세요' 하게 된다"고 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김희철은 "스님 앞에서 하나님 맹세도 외치지 않았냐"고 하자, 뺌종대왕 박준형은 "다행히 스님이 웃으며 넘어가주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축농증 탈출기'를 전한 것.  축농증 수술하러 간 당시, 부분 마취와 전신마취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전신을 '정신'마취로 오해해 결국 부분마취를 택하는 바람에 고통을 다 느꼈다고 했다. 이어 코 수술 후 굵었던 목소리가 얇아져 귀여워진 래핑이 됐다고. 결국 얇아진 목소리 탓에 '길' 녹음시 기계 힘을 빌렸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한국어 하나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한 박준형은 '우리말 겨루기' 1등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상대는 잭슨이었다고.  준형은 "1등하려면 너무 생각하면 안 된다, 떠오르는 순간 말해아 된다"며 노하우를 전하며 빅웃음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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