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형' 박준형X뱀뱀X루카스X우기, 韓패치 완료한 '대한외국인'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8 22: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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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박준형, 뱀뱀, 루카스, 우기가 한국어 패치를 완료하며 아형들을 뒤집어 놓았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박준형, 뱀뱀, 루카스,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외국에서 왔어요~' 특집! 꿈을 찾아 외국에서 온 전학생들 등장했다.'YO~ 와썹맨!' 입만 열면 터지는 대세 BAAM형인 god의 박준형, 그리고 종일반으로 다시 돌아온 태국의 왕자 갓세븐 멤버 '뱀뱀', 
독보적인 비주얼로 엉뚱함을 뽐내는 만.찢.남! NCT '루카스',  떠오르는 입덕 요정! 심쿵하게 만드는 우기까지 출연했다. 
어떻게 한국에 왔냐고 묻자, 준형은 "god하러왔다"면서 "IMF 터져서 소속사가 도망갔다, CF광고를 찍게됐는데 거기서 떠서 god 됐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학교 다닐대 너무 공부 못 했다"면서 "홍콩에서 SM 오디션 보고 바로 패스했다,  포즈 3개 하고 오디션 합격했다"고 했고, 아형들은 "비주얼이 다 했다"며 전형적인 SM 미남형 외모에 감탄했다. 
우기는  "어릴 때부터 춤 노래는 좋아했는데 현아선배 보고 꿈을 키웠다"면서 북경 글로벌 오디션 통과해 데뷔했다고 했다.  
뱀뱀은 "어머니가 비 선배 팬, 같이 콘서트갔다가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반했다"면서 "춤 1년 추다가 JYP 오디션 패스하고 데뷔했다"면서 데뷔 후 자수성가하게 된 케이스라고 했다. 
심지어 지금은 태국의 보물이라고. 공항에 내리면 통신사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고 했다. 원조 태국왕자 닉쿤이랑 비교를 묻자, 뱀뱀은 "이제 시대 바꿀대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준형은 "완전 싸갈스가 바갈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닉쿤이 찍은 영화가 태국에서 히트를 쳤다고 했다.  뱀뱀은 "어벤져스도 이겼다, 태국 박스오피스 1위"라며 인정했다. 옹박이랑 비교하자, 뱀뱀은 "전설이다, 나는 요즘 대세"라고 말했다.  
아형들은 "어린 나이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건 힘들 것"이라면서  부모님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다. 
우기는 "울면서 싸웠다"면서 "가수가 꿈이란 것 말 못 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오디션 합격에 놀랐다고 했다.
게다가 외동이라 힘들었다고. 하지만 결국 지지를 얻었다고 했다. 루카스 역시 전적으로 부모님이 지지해줬다고 했다. 
아형들은 박준형에게 "조상돌 입장에서 요즘 아이돌 어떠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자장면 없어서 못 먹었는데 요즘 애들은 대접받는다"면서 "싸갈스가 바갈스, 꼭 고생 안해도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또 다시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은 뱀뱅에게 "JYP, 준이형이 다 이룬 것"이라고 했고, 준형은 "뱀뱀, 나 좀 뭐하나 줘라"고 했다.  아형들은 시계 교환을 제안했으나 준형은 "내 꺼 단종된 거라 안 바꿀 것"이라면서 생활형 한국어를 또박또박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가 얼마나 어려운지 묻자, 뱀뱀은 "한국어는 정반대"라면서 하나의 표현에 다양한 시제들이 어렵다고 했고,아형들은 "꾸준히 노력해 적응한 것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문화 차이도 어렵다고 했다. 뱀뱀은 "태국은 형이 동생을 챙겨야하는데 한국은 연장자가 먼저 양보하는문화"라면서 
정반대였던 한국의 선후배 문화에 놀랐다고 했다. 우기는 "한국에 찬물 문화"라면서 따뜻한 물 마시는 중국 문화와 다른 탓에 배탈이 많이 났던 고충을 전했다. 
뱀뱀은 태국의 ABC춤을 선보였고, 우기는 중국의 '따이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루카스는 NCT 춤으로 흥을 더했다. 이어 루카스는 1분에 60개 팔굽혀펴기가 가능하다고 했다. 모두 믿지 못하는 반응이었으나, 단번에 46초만에 이를 성공하며 체력왕으로 거듭났다. 얼굴과 체력까지 다 가진 루카스였다. 
준형은 장점으로 휘파람이라고 했다. 미소로 휘파람을 불더니, 이내 god 노래까지 휘파람으로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가로본능도 가능하다고 했다. 봉을 잡고 '잠깐' 가로버티기를 선보였고, 뱀뱀과 함께 세로본능까지 해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강호동  차력쇼까지 이어져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패치까지 완료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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