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신과함께2’ 1100만·‘목격자’ 100만 돌파..韓영화 파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8 22: 01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과 ‘목격자’가 오늘(18일) 각각 1100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은 이날 오후 3시 35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100만 51명을 동원했다. 
‘신과 함께2’는 개봉 첫날 1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14일 만에 천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과 함께’ 1편, 2편 모두 천만 관객돌파에 성공, 한국형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로 쌍천만을 기록했다.

개봉 18일 만에 1100만 고지를 넘긴 ‘신과 함께’는 144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1부(18일째 1100만 돌파)와 동일한 흥행속도일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 1, 2부 관객수를 합쳐 2500만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이다. 
특히 ‘신과 함께2’는 이날 11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왕의 남자’(2005)가 세운 1051만 3781명, ‘괴물’(2006)이 기록한 1091만 7224명을 넘고 역대 영화 15위에 오르게 됐다.
‘명량’(1761만 5314명),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 1525명), ‘국제시장’(1426만 2766명), ‘베테랑’(1341만 4200명), ‘도둑들’(1298만 3841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435명), ‘암살’(1270만 666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3595명), ‘택시운전사’(1218만 9195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부산행’(1156만 6862명), ‘변호인’(1137만 4879명), ‘해운대’(1132만 4561명), ‘실미도’(1108만 100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15위에 올랐다.
‘실미도’ 기록까지 8만여 명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주말 ‘신과 함께’가 ‘실미도’의 기록은 쉽게 깰 것으로 보인다.
역주행 흥행을 달리고 있는 ‘목격자’도 이날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오후 7시 45분 100만 관객을 돌파, 누적관객수 100만 3051명이다.
‘목격자’의 100만 돌파 속도는 올해 개봉해 각각 52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독전’보다 빨르다 또한 지난 여름 극장가 4번 타자로 출전해 565만 관객을 동원, 반전 흥행을 일궈낸 ‘청년경찰’과 올해 지난 8일 개봉해 ‘목격자’와 함께 쌍끌이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공작’과 동일한 속도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 눈이 마주친다는 충격적인 설정에서 오는 현실적인 공포감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독보적 신스틸러 김상호, 진경 그리고 차세대 악역의 탄생을 알린 곽시양이 출연해 흡입력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작’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과 함께2’와 ‘목격자’. 두 영화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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