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장미희♥유동근, 또 결혼 '빨간불'‥이상우♥한지혜 '꽃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8 21: 14

'같이 살래요'에서 이상우와 한지혜는 결혼을 결정한 것과 달리, 장미희와 유동근은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미연(장미희 분)이 효섭(유동근 분)을 두고 사라졌다. 
아미(박준금 분)는 커피 창업 교습을 받았다. 이어 선하는 아미에게 가사분담 정리표를 내밀었다.

아미는 "일하고 나서 가사일까지 하냐"면서 못한다고 했다. 선하가 경수와 나눠서 한다고 하자
아미는 발끈했다. 자신의 아들을 이렇게 키우지 않았다고. 선하는 "전 제 남편과 이렇게 살 것"이라면서 "며느리로서 의무는 다할테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고 했다. 경수는 선하를 걱정했다. 선하는 "안 그럼 진짜 분가해야한다, 어머니와 계속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라 했다. 경수는 "내가 이렇게 만드는 것 같아 둘 한테 미안하다"며 죄책감을 느꼈다. 이제는 자신이 변하겠다고. 그래야 아미가 변할 것이라 말했다. 
은태는 유하에게 "미안하다"면서 고민없이 허술하게 청혼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이어 "딱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청혼할지 눈치만 살폈다. 이때, 유하는 "손 줘봐라"면서 반지를 꺼냈다. 은태가 당황하자, 유하는 "아무나 하면 어떠냐, 한쪽만 애쓰는 관계 싫다,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 안다"면서 "당신의 보호속에서가 아니라 당신 옆에서 함께 걸어가고 싶은 것"이라며 은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은태는 "그래도 프러포즈는 양보해달라"고 하자, 유하는 "그럼 어디 해봐라"며 나머지 반지를 전했다. 
은태는 "나하고 결혼해줄래요?"라며 다시 한번 진지하게 청혼했고, 유하는 "해줄게요"라며 마침내 승낙했다.
재형은 유하를 기다렸다. 다연과의 얘기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유하는 "우리가 곤란하게 됐다"고 하자, 재형은 "우리가 결혼할 것도 아닌데"라고 했고, 유하는 "결혼할 건데 괜찮냐"고 물었다. 재형은 "해야지, 누나의견 존중한다"고 했고, 이어 다연과의 사이는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유하도 이를 받아들였다. 재형 역시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했다. 
재형과 다연은 서로 만나 모임을 가졌다. 다연은 은태가 꼬인 관계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유하는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반가워했다. 재형은 다연에게 "너는 나만 믿어라, 내가 어떻게든 허락받고 다 해결하겠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재형은 은태를 찾아갔고, 은태 손에 반지가 껴있는 걸 보곤 놀랐다. 애써 진정하면서 "우리가 사귀는 것만 인정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연은 유하를 찾아갔다. 이어 먹고 싶은 것들을 꺼내면서 "뇌물이다"고 말했다. 은태와의 관계는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재형이 여자친구로 마음에 드시냐"고 물었고, 유하가 그렇다고 하자, 다연은 기뻐했다. 유하와 은태는 다연과 재형때문에 자신들의 결혼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다. 
미연은 효섭과 반지를 나눠끼면서 효섭의 팔짱을 꼈다. 효섭에게 떨어지지 않으려 애썼다. 효섭은 그런 미연을 귀여워했다. 다음날 미연은 효섭과 웨딩드레스를 고르러갔다. 효섭은 미연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으나,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으러 갔던 미연이 갑자기 사라졌다. 미연은 드레스를 입고 비오는 거리를 홀로 걸고 있었다. 효섭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공터에 주저앉았다. 효섭은 집에 돌아와 미연을 찾았다. 현하에게 미연이 사라졌다고 했고, 집에 없는 걸 알아채곤 다시 미연을 찾으러 나갔다. 
옷을 갈아입은 미연은 문식네 집에 도착했고, 집안에는 동진이 있었다. 미연은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효섭이 만들어준 웨딩슈즈를 벗더니 다 망가진 슈즈를 장롱에 쳐박아뒀다. 
효섭이 미연을 찾아왔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왜 갑자기 드레스를 입고 사라졌냐고. 효섭은 "나는 알아야되지 않냐"고 물었고, 미연은 눈시울을 붉혀져서는 효섭만 말없이 바라봤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