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두 번째 해트트릭' 경남, 포항 꺾고 10G 무패행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8 20: 57

외인 공격수 말컹의 맹활약을 앞세운 경남FC가 패배를 모르고 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8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말컹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시즌 13승(7무4패)으로 승점 46점을 기록, 단독 선두인 전북 현대(17승2무4패, 승점 53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포항과의 경기 이후 7승3무를 기록했다. 
말컹은 이날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전남전에서 1골을 넣은 말컹은 15일 울산전에서 2골을, 이날 3골을 기록했다. 말컹의 해트트릭은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말컹은 지난 3월 4일 상주 상무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특히 말컹은 이날 시즌 19~21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말컹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제리치(강원FC)와 18호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21골은 지난 시즌 조나탄이 득점왕을 차지할 때 기록한 22골에 1골차로 다가선 수치다. 
말컹은 전반 24분 파울링요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28분 최재수, 후반 39분 조재철의 크로스 역시 차분하게 득점,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포항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승점 33점(9승6무9패)를 그대로 유지, 상위권 진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말컹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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