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대표팀’ 최원태, “양현종 선배의 모든 것 배우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18 17: 18

첫 태극마크를 단 최원태(21·넥센)가 열의를 보이고 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3일 출국한다.
대체선수로 합류한 최원태는 유독 열의가 넘쳤다. 최원태는 선배 양현종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구하는 등 대표팀 합류를 큰 기회로 삼고 있었다. 최원태는 “대표팀에 온 것이 이제 좀 실감이 난다. 낯선 것도 있지만 많이 배우고, 선배들과 친해지려고 한다”고 답했다.

양현종은 대표팀에서 처음 본 최원태가 이것 저것 질문을 하자 많이 놀라면서 또 고마웠다고 한다. 최원태는 “양현종 선배에게 이닝을 많이 던지는 법을 배우고 싶다. 몸 관리 비법과 경기 전 루틴도 배우고 싶다. 양현종 선배는 140km를 던지다 카운트가 몰리면 149km를 던진다. 비결이 궁금하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피칭을 안 하면 불안하지는 않은지도 여쭤봤다”며 열의를 보였다.
최원태는 “양현종 선배가 ‘만렙’이라면 난 처음이다. 초등학교 후 대표팀은 처음이다. 늦게 온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