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포그바와 싸운 적 없다" 불화설 부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8 16: 01

조세 무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미드필더 폴 포그바(25)와 불화설을 부정했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불거진 포그바와 불화설에 대해 "포그바는 팀과 팬을 위해 잘하고 있다. 내가 그에게 원하는 것이다. 그 이상을 요구할 수 없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와 2년을 함께했다. 최근 2주에는 지금만큼 행복한 적이 없다. 이것이 사실이다. 포그바는 예의 바른 선수이고, 그와 심한 말을 주고받으며 싸운 적도 없다. 서로를 존경하고 있다. 우리 사이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그것을 말하면 벌금이 부과된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에게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고 말했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 
이로 인해 포그바는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언론에서도 두 사람 사이 불화설을 부추겼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직접 언론을 상대로 불화설을 적극 해명했고, 포그바의 이적설은 곧 수습될 분위기다.
한편 맨유는 20일 브라이트과 원정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포그바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