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개봉 이틀째 1위"..흥행 역주행 '목격자', '숨바꼭질'과 평행이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8 08: 20

 개봉 이틀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목격자'(감독 조규장, 제공배급 NEW, 제작 ㈜AD406)가 '숨바꼭질'(감독 허정, 2013)과의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해 화제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된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 태호(곽시양 분) 사이의 충격적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올 여름 극장가 흥행 역주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목격자'는 560만 4106명(영진위 제공)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과의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무대로 한 충격적인 사건, 가족 주변에 드리워진 위협과 긴장,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 여름에는 스릴러라는 흥행 공식까지 모두 닮았기 때문이다. 

'목격자'가 개봉한 이후,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1위에 등극하면서 전무후무한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했다.
'목격자'는 쌍천만 관객을 기록한 '신과 함께2-인과 연', 300만 관객을 동원한 '공작'의 좌석 수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딛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역주행을 일으켰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대반란을 일으킨 '목격자'의 행보는 2013년 8월 개봉한 '숨바꼭질'을 떠오르게 한다.
5년 전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경쟁해 개봉 첫 날 29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숨바꼭질'은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짜릿한 흥행 반전을 이루었다.
'목격자' 역시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 질주를 펼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처럼 '숨바꼭질'과 유사한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목격자'가 560만 관객을 동원한 '숨바꼭질'을 뛰어넘으며 한국형 스릴러 영화사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