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도전' 조영욱, "내 기록보다 팀 성적이 더 절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7 15: 53

"내가 잘하기 보다 팀 성적이 좋아야 한다".
K리 1 2018 2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둔 FC 서울이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1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을용 감독대행과 김동우, 조영욱이 참석했다.
지난 23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서울은 8승 8무 7패 승점 32점으로 6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서울은 드디어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리면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조영욱은 "홈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처럼 기회를 받게 될지 몰랐다. 황선홍 감독님 뿐만 아니라 이을용 감독님께서도 기회를 주신다. 나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경기에 계속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전북과 수원 등과 경기를 하게 되면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정말 크다. 감독님께서는 슈퍼매치에서도 즐기라고 말씀해 주셨다. 감독님의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신인으로 영플레이어상에도 도전해야 할 조영욱은 "개인적인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록 보다는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수상을 하려고 해도 팀의 성적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단 경기도 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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