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전서 '대승 기운' 붉은색 유니폼 착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17 12: 47

한국이 바레인전에 이어 기분 좋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말레이시아전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밤 9시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말레이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서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하며 조 선두(승점 3, 골득실 +6)에 올라있다. 키르기스스탄을 3-1로 꺾은 말레이시아(승점 3, 골득실 +2)는 한국에 골득실 뒤진 2위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조 1위를 놓고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통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말레이시아전에 출격한다. 스타킹도 상의와 같은 붉은색, 하의는 검은색을 입는다. 골키퍼는 노란색 상하의와 양말을 착용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전 뒤 20일 키르기즈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이날 키르기스스탄과 바레인, 한국과 말레이시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행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25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2위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한다. 3위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4팀도 16강행 막차를 탄다.
한국 남자 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서 총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0년 방콕(버마와 공동우승), 1978년 방콕(북한과 공동우승),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대회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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