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20일 입국... 감독선임위와 코스타리카-칠레전 준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7 11: 34

갑작스럽게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행보도 바빠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화견을 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던 축구협회는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과 협상을 마친 뒤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겼다.

우선 벤투 감독은 오는 20일 한국에 입국한다. 감독과 함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를 비롯해 모든 코칭 스태프가 함께 입국한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
벤투 감독은 일단 오는 9월 7일과 11일에 열릴 코스타리카-칠레전을 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회와 함께 준비한다. 한국 축구에 대해 파악할 시간이 부족한 벤투 감독은 선임위의 스카우팅 소위원회와 함께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2경기를 펼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게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곧바로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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