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휴식 후 실전’ LG, 서머리그 출전 계획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6 17: 42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서 팀 재정비를 노리는 LG가 서머리그 계획을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머리그 일정에 대해 “거의 다 결정됐다”고 밝혔다.
KBO 리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 때문에 17일부터 휴식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퓨처스리그(2군) 중심으로 서머리그를 열어 팬들의 갈증을 달랜다. 서머리그에는 실전 감각 유지가 필요한 1군 선수들도 출전할 계획이다.

LG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천에서 한화 2군,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잠실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 8월 31일부터 2일까지 잠실에서 두산 2군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류 감독은 “잠실에서 하는 경기들은 내가 직접 벤치에 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군 선수들은 17일과 18일은 휴식을 취하고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이어 류 감독은 “한화 2군전은 1군 투수들은 출전하지 않고 몇몇 야수 백업 선수들은 나갈 것이다. 잠실 상무전은 1군 투수들과 야수들이 반반 정도 나갈 것이며,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거의 모든 선수들이 한 번씩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등록선수는 26인이며, 매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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