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날뛰는 크레이머' 아프리카, 킹존에 PO 1R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5 18: 08

예상 외의 일방적인 아프리카의 승리였다. 변칙이 아닌 정석을 선택한 아프리카의 선택이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었다. 아프리카가 롤챔스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판을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킹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세트에서 36분만에 20-7의 완승을 거뒀다. '크레이머' 하종훈이 바루스로 8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기선제압을 견인했다. 
초반부터 아프리카가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세에 임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봇에서 '크레이머' 하종훈이 일대일 맞대결서 '프레이' 김종인의 카이사를 제압한 것이 신호탄이었다. 곧바로 킹존이 탑에서 2대 1 교환을 통해 손해를 메우고, 화염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지만 아프리카의 재 반격이 매섭기 짝이없었다. 

탑에서 1점을 더 챙긴 아프리카는 14분경 미드 부시에서 격돌을 통해 2킬과 봇에서 또 다시 1킬을 챙기면서 단숨에 킬 스코어를 6-2로 벌렸다. 봇 1차 포탑을 먼저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킹존이 두 번째 화염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수습에 나섰지만 '크레이머' 하종훈의 바루스가 갈수록 존재감이 커졌다. 
21분 한 타에서 4킬을 올리면서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공세의 고삐를 바짝 쥐었다. 거듭된 공세 속에서 여유있게 바론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35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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