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하나, 이진욱과 첫만남에 권총 겨눴다 "증거품 은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11 23: 05

'보이스2' 이진욱과 이하나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상사인 장경학(이해영 분) 형사가 등산객들을 차로 치어 살해하고 자살한 혐의를 받아 충격을 받은 가운데,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는 도강우(이진욱 분)와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조현병 인질범 사건이 희생자 없이 끝나자 안심하지만, 자신의 상사인 장경학 형사가 등산객들을 차로 들이받아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강권주는 믿을 수 없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사건 현장에 나타난 도강우 형사는 장경학의 사체를 봤고, 잘린 귀를 발견하고 3년 전 본인이 겪은 사건을 떠올렸다. 도강우는 "3년 전과 똑같이 종범을 시켜서 타겟을 살해했다. 신체 일부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 그때와 다른 건 종범이 실수를 저질러 흔적이 남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풍산 경찰청 강력계장 나홍수(유승목 분)는 "그쪽 팀장 신경 안정제 과다복용하고 운전했다"고 알려줬고, 강권주는 믿지 못했다. 또 다른 형사도 "복귀 후 1년 동안 연차 한 번 없이 일만 했더라"며 발견된 메모를 내밀었다. 이에 강권주는 "약물중독에 의한 사고로 몰아가시려나 본데 빗길운전이나 차량결함부터 따져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권주에게 다가온 도강우는 "풍산시 형사다. 계장님이 이것 좀 갖고 오라고 했다"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넣었다. 강권주는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고, "거기서! 당신 풍산청 형사 아니잖아. 안주머니에 뭐 넣었어?"라며 권총을 겨눴다. 이어 "방금 경찰 사칭해 증거품 은닉한 현장 잡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도강우는 "당신네 팀장 사고차에 뭔 장치가 돼 있었다. 제발 형사면 피해자 신발 바닥이라도 보구 지껄이자. 이 안에 도망치는 종범새끼 찍혔을 거다. 이 안에 증거가 있다. 지금 추적하면 그 새끼 잡을 수 있다. 이 사건 2년 전 그 새끼가 손발 써서 살인하고 저 귀 선물로 가져오라고 한 거다"라며 답답해했다./hsjssu@osen.co.kr
[사진] '보이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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