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변요한, 김태리에 "매국을 해도 사랑할 것" 맹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11 22: 06

'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김태리에게 "애국을 하던, 매국을 하던,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11회에서는 희성(변요한 분)이 애신(김태리 분)을 향해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애신은 유진이 준 장갑을 꼭 쥐면서 그를 그리워했고, 이때 희성(변요한 분)이 정혼자 애신을 만나려고 찾아왔다. 희성은 애신과 만날 약속을 정한 뒤 헤어졌고, 애신을 위해 전차표를 모두 사버렸다. 이를 안 동매(유연석 분)의 질투심이 커졌고, 두 사람을 방해했지만, 곧 자리를 비켜줬다.

전차표를 산 이유에 대해 희성은 "그대 얘기를 나만 듣고 싶었소. 그대의 질문도"라고 했고, 뱃놀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애신은 샤냥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희성은 "날 죽일거요?"라고 되물었다. 
희성은 "나를 그냥 정혼자로 두시오.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던, 매국을 하던, 난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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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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