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유부클럽 가입”..장희영, 가비엔제이 데뷔→솔로활동→결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1 16: 52

그룹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이 품절녀가 됐다.
장희영은 11일 자신의 SNS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드디어 제가 3년 연애를 마치고 2018년 8월8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며 “기분은 매우 매우 시원합니다! 저도 유부클럽 가입 헤헤  그동안 장거리 연애 하면서 많이 고생했는데,, 아주 눈 녹듯이 사라지네요”라는 글과 결혼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참, 제가 결혼을 하고나서 음악을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답은 네, 인 것 같아요. 가비엔제이 희영으로 데뷔해서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늘 늦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힘이 나고 기쁘게 음악 할 것 같습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결혼하고 나서도 열심히 노래할게요! 한국에서 정말 많이 연락해주고 축하해준 내 지인들, 팬분들 잊지 않을게.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장희영은 지난 8일 미국 LA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5살 연하의 예비 법조인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교제 3년 만에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장희영은 2005년 3인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메인 보컬로 데뷔한 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비엔제이 활동을 통해 ‘Happiness’, ‘연애소설’, ‘해바라기’, ‘라이(Lie)’, ‘그녀가 울고 있네요’, ‘연애소설’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장희영은 2011년 가비엔제이를 탈퇴하고 솔로로 변신했다. 드라마 ‘아들 녀석들’, ‘백년의 유산’, ‘천명’, ‘왔다! 장보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고 ‘담배가게 아가씨’, ‘발라더스’ 등 뮤지컬 무대에 서기도 했다.
특히 장희영은 가비엔제이 탈퇴 후에도 가비엔제이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노시현, 건지, 제니에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미스티, 정혜민까지 참여한 스페셜 싱글 앨범 ‘땡큐(Thank you)’를 발매해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장희영은 원곡 가수 BMK보다 잘 부른다는 김현철의 칭찬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녹음실에서 김현철 선생님을 본 적이 있는데”라며 “저랑 앨범 같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악 활동을 계속할 거라는 장희영. 일과 사랑 모두 잡은 장희영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장희영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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