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나혼자산다' 뭉치면 최고..로맨스X코믹X힐링 다 있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1 10: 50

 MBC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뭉쳤다. 여름 나래 학교에 이어 1년 여만에 여름 현무 학당으로 돌아온 이들은 경주에서 퀴즈부터 놀이기구 체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사는 이들이 뭉치기만 했는데, 코믹함은 물론 달달함과 힐링까지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경주로 떠난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쌈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현무가 준비한 경주 '여름 현무 학당'은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멤버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폭염은 문제가 아니었다. 멤버들은 차 안에서 90년대 댄스곡들을 떼창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됐다. 서로 기가막히게 파트를 나눠서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팀워크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무지개 정모에 함께 한 쌈디는 멤버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 행복해보였다. 앞선 방송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나 혼자 산다'가 뭉치면 흥 뿐만 아니라 로맨스도 있다. 진짜 커플이 된 전현무와 한혜진은 여행에서도 애정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서로를 남몰래 챙겨주는 것은 물론 퀴즈에서는 대놓고 챙겨주면서 공식커플다운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기안84는 "둘이 여행가는데 심심해서 우리를 부른 것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무지개 멤버들의 시너지의 정점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이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특히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전현무와 끝가지 망가지지 않은 한혜진은 더욱더 비교가 됐다. 
LA, 전라도 무안, 경주에 이르기까지 무지개 멤버들이 무지개 모임은 항상 여행마다 큰 웃음을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만나면 더욱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역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5년간 프로그램을 이어온 전현무의 리더십과 멤버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만난 결과다.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모임은 다음주에도 계속 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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