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841만-'공작' 112만, 韓영화 '여름 성수기 접수'[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1 09: 18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과 ‘공작’(감독 윤종빈 제공 CJ엔터테인먼트)이 쌍끌이 흥행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10일) ‘신과 함께-인과 연’은 35만 6275명을, ‘공작’은 31만 9020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 각각 누적 관객수는 841만 6511명, 96만 608명.
‘공작’은 11일 오전을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만에 1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셈이다. 영진위 집계를 보면, 오늘(11일) 오전을 기준으로, ‘공작’은 112만 9861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1990년대 중반 일명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 박석영(황정민 분)이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공작’은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더불어 국내 관람객들의 실제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지수까지 9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언론 및 평단, 실관람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신과 함께2-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달 5일부터 3박 4일 동안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아시아 일대를 뜨겁게 달군 ‘신과 함께2’는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1위(대만 기준)의 수치이자, 국내외 영화 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1편의 기록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며칠 만에 1천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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