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26위→1위"…'프듀48' 미야자키 미호, 한국♥이 만든 순위 대격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11 09: 00

'프로듀스48' AKB48 미야자키 미호가 무려 26계단 상승한 수치로 새로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순위 대격변을 만들어냈다.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콘셉트 평가 전 실시간 투표 결과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이가은, 야부키 나코, 장원영, 안유진, 권은비, 이채연 등 기존 상위권이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야자키 미호, 타케우치 미유, 시타오 미우 등이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뤄내며 새롭게 데뷔권에 랭크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미야자키 미호의 순위. 지난 투표 결과 당시 27위였던 미야자키 미호는 무려 26계단이나 상승해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그동안 데뷔 순위권과 멀다고 생각한 멤버의 깜짝 1위였다. 

미야자키 미호는 '프듀48'에 출연한 일본인 연습생 중 가장 한국어에 능통한 멤버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친한파 멤버로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한국 노래를 송출하고,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간 전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SNS에도 "한국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적도 있다. 
이렇듯 꾸준히 한국을 향한 사랑을 어필해온 미야자키 미호는 '프듀48'에 참여하며 두루 호감을 얻어 순위 상승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미야자키 미호의 깜짝 1위로 인해 '프듀48'의 데뷔조는 더욱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임시 왕좌이긴 하지만 최종 결과까지 예측할 수 없는 '프로듀스' 시리즈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이다. 
향후 '프듀48'은 콘셉트 평가와 순위 발표식, 그리고 데뷔조를 가리는 생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프듀48'이 한국, 일본 시청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순위로 12명의 데뷔조를 가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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