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같이 못다녀서 미안해"..'꽃할배' 박근형, 진정한 그레이로맨티스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1 07: 18

 어딜가나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졌다. 배우 박근형은 자연스럽게 아내를 떠올리면서 혼잣말을 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박근형 다웠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오스트리아 볼프강 호수 주변과 빈에 있는 쇤브룬 궁전을 관광하는 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볼프강 호수 주변은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관은 쯔뵐퍼호른산 정상에서 펼쳐졌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20분은 물론 케이블카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1,522m의 정상의 경치 역시 아름다웠다. 

쯔뵐퍼호른산 아래로 펼쳐진 호수와 마을을 전부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었다. 자연스럽게 할배들은 쯔뵐퍼호른산의 경치에 푹 빠져들었다. 
박근형은 케이블카를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아내를 떠올렸다. 박근형은 "사진 찍어간 걸 보면 아내가 욕할 것 같다"며 "혼자만 다녀왔다고, 미안해 같이 못다녀서"라고 혼잣말을 했다. 
박근형은 평소 로맨시스트로 유명했다. 2016년 영화 '그랜드파더' 개봉 당시 라디오에 출연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근형은 "단 한번도 아내와 각방을 쓴 적이 없다"고 일화를 표현 한적이 있다. 
80살을 내다보는 나이에 박근형은 여전히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아내를 생각하는 박근형의 모습은 그래서 더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꽃보다할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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