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이 이번에도 격변의 순위표를 공개했다. 특히 미야자키 미호는 이전보다 26계단 상승한 반전의 1위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48' 9회에서는 연습생들이 콘셉트 평가 무대를 꾸미기 전, 실시간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에도 다양한 순위 변동이 이뤄진 가운데 데뷔조로는 1위 미야자키 미호, 2위 미야와키 사쿠라, 3등 강혜원, 4위 타케우치 미유, 5위 이가은, 6위 시타오 미오, 7위 야부키 나코, 8위 장원영, 9위 혼다 히토미, 10위 안유진, 11위 권은비, 12위 이채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야카지 미호의 경우 이전보다 26계단 상승한 1위로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던 연습생이기에 이러한 반전 순위가 시선을 모은 것. 임시 왕좌이긴 하지만 최종 결과까지 예측할 수 없는 '프로듀스' 시리즈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이다.
그리고 이는 다음주에 이어질 콘셉트 평가 무대로 또 바뀔 예정이다. 이날 연습생들은 두 번째 순위 발표식 이후 콘셉트 평가 무대를 위해 인원 재조정, 파트 재분배를 진행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트레이너 군단은 기습 중간 평가로 연습생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먼저 '롤린 롤린'에서는 혼다 히토미와의 경쟁 끝에 장원영이 센터가 됐지만 "잘 하고 있다. 그런데 에너지가 없다"는 평을 들었다. 다음 '너에게 닿기를' 팀은 나고은과 조유리가 메인보컬 자리를 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여 과연 누가 메인보컬이 됐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진 '아이 엠' 멤버들은 치열한 센터 경쟁 끝에 이가은이 센터가 됐지만 "혼자 성숙해 보인다"는 혹평을 들었고, 왕이런이 센터가 된 '다시 만나' 팀은 멤버들 모두가 지적을 받으며 "왜 센터가 되고 싶은 것이냐?"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날선 일침을 들어야 했다.
다음 '루머' 팀은 권은비와 한초원의 파트가 갑작스럽게 바뀌게 되면서 볼륨 지적을 받았고, 대부분 새 멤버로 구성된 '1000%' 팀은 김민주가 첫 센터를, 이채연이 첫 메인보컬을 맡아 의외의 호평을 얻었다. 다만 초반 '1000%'의 메인보컬을 맡았던 미야자키 미호는 고음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이채연에게 메인보컬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트레이너 군단에게서 다양한 호평과 혹평을 들은 것은 물론 새로워진 파트와 성장으로 또 한 번의 반전 스토리를 선사한 '프로듀스48'. 이날 준비한 콘셉트 평가 무대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기에, '프로듀스48'이 또 어떤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