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 전 호평·혹평 난무..미야자키 미호 실시간 1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1 01: 24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이 팀원 재조정 후 콘셉트 평가에 나섰다. 이들이 보여줄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10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48' 9회에서는 순위 발표식 후 콘셉트 평가에 나서기 위해 팀원을 재조정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이승기는 "콘셉트 평가를 할 수 있는 이는 각 팀당 5명씩이다. 이에 각 곡의 인원들은 재조정하겠다"라고 밝혔고 멘붕에 빠진 연습생들은 다들 현재의 팀에 남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인원 조정은 피할 수 없었고 각 팀당 멤버들끼리 투표를 해 방출 멤버를 결정했다.  

결국 고토 모에, 시타오 미우, 이채연, 미와야키 사쿠라, 김민주 등이 이동하게 됐고 특히 이채연은 계속된 방출에 상심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민주와 미와야키 사쿠라가 동시에 '다시 만나'에 영입을 시도했지만 김민주가 또다시 떨어지게 됐고 말이다.
이후 중간 평가를 앞두고 이승기가 연습생들의 상담에 나섰다. 이승기는 순위 하락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연습생들에게 "'거친 파도가 노련한 뱃사공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끝날 때까진 모르는 거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또한 이승기는 "인기가 확 떨어진 게 보일 때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순위가 떨어졌다고 해서 '내가 잘못했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원래의 장점이 안 보일 수 있다. 각자가 제일 잘하는 걸 최선을 다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연습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트레이닝 팀의 기습 점검이 시작됐고 예상외 호평과 혹평이 등장했다. 먼저 '롤린 롤린'에서는 혼다 히토미와의 경쟁 끝에 장원영이 센터가 됐고, "잘 하고 있지만 에너지가 없다"는 평을 들었다. 그중에서도 김나영은 "나올 때마다 다운된다. 연습해야겠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음 '너에게 닿기를' 팀은 메인보컬 경쟁이 치열했다. 나고은이 메인보컬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조유리 또한 이에 지지 않는 열의를 보인 것. 다른 팀원들의 투표 끝에 나고은이 메인보컬이 됐지만 작곡가의 권한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조유리가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이어진 '아이 엠' 멤버들은 치열한 센터 경쟁을 벌였다. 허윤진을 제외한 이가은, 최예나, 안유진, 타카하시 쥬리가 모두 센터에 도전했다. 결국 영상 평가 후 투표 끝에 이가은이 센터가 됐지만 그는 중간 평가에서 "혼자 성숙해 보인다"는 혹평을 들어 멘붕에 빠졌다.
센터 경쟁이 치열한 건 '다시 만나'도 마찬가지. 원래 센터였던 왕이런과 새롭게 들어온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 경쟁을 벌였고 왕이런이 센터를 사수했지만 팀 전체가 중간 평가에서 혹평을 들었다. 특히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왜 센터가 되고 싶은 거냐"고 일침해 시선을 모았다.
반면 '루머'에서는 보컬 경쟁이 치열했다. 권은비, 이시안, 한초원이 메인보컬 및 서브보컬1에 도전했으나 접점이 생기지 않자 리더인 권은비가 보컬을 양보하고 랩을 맡았다. 그러나 작곡가들은 한초원의 랩을 칭찬했고 결국 권은비가 메인보컬을, 한초원이 랩을 맡게 됐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새 멤버로 구성된 '1000%'에서는 김민주가 첫 센터를, 이채연이 첫 메인보컬을 맡게 됐다. 급하게 팀이 바뀐 이들은 연습량이 부족했음에도 "이 정도면 잘 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후 콘셉트 평가 당일이 됐다.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미기 위해 등장한 팀은 '루머'였다. 
한편 방송 말미, 연습생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에도 다양한 순위 변동이 진행된 가운데 1위는 미야자키 미호가, 2위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3위는 강혜원이 차지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프로듀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