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참석..다정한 모습 포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0 18: 31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 함께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71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두 사람은 잔디밭에서 찍은 사진에서 밝은 표정을 하고 서로 허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뿐 아니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자연스럽게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에서는 김민희가 부채를 들고 홍상수 감독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굳건한 관계를 보여줬다.

홍상수 감독은 23번째 장편 영화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강변호텔’은 중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홍상수 감독이 자신의 뮤즈 김민희와 여섯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부터 시작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에 이어 ‘강변호텔’에 출연, 홍상수와의 굳건한 애정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이 로카르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 2013년에는 ‘우리 선희’로 한국 최초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홍상수 감독이 황금표범상을,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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