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부친상' 강호동, 귀국 완료·빈소行→12일 발인..일정 지장無(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0 17: 47

방송인 강호동이 오늘(10일)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긴급 귀국 길에 올랐다. 현재 귀국을 한 강호동은 저녁 8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신서유기5' 촬영 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에 향후 일정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10일 "강호동씨의 부친께서 금일 새벽 6시 30분 별세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합니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 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강호동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호동은 지난 4일 tvN '신서유기5' 촬영 차 출국을 한 상태. 홍콩과 일본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중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듣게 된 강호동은 급히 촬영을 마무리 짓고 귀국 길에 올랐다. tvN 측은 OSEN에 "강호동 부친상 비보를 접하고 '신서유기5' 출연진이 일정을 앞당겨 현재 귀국 중이다"라고 밝혔다.
촬영은 대부분 마무리가 됐던 상황이라 이 같은 긴급 귀국이 방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일정을 앞당겨 오늘(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강호동은 이미 '신서유기5' 촬영으로 인해 일정 조율을 마쳤던 상태이기 때문에 타 프로그램 녹화 일정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 올리브 '섬총사2', tvN '대탈출' 모두 방송 분량이 확보되어 있고, 다음 녹화까지도 꽤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는 JTBC '한끼줍쇼'와 '아는 형님'도 마찬가지다. 
다만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인 '대탈출' 기자간담회 참석 여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하다. 12일 발인이기는 하지만 강호동의 심적 상태에 따라 참석과 관련해 조율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낙 방송에 대한 책임감이 큰 강호동이다 보니, 일정 변경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호동은 그간 방송을 통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왔다. 큰 일이 있을 때에도 늘 자신을 믿고 배려해준 아버지를 바라보며 더 강해졌고, 그래서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전할 수 있었던 강호동이다. 이런 강호동이 부친상이라는 큰 슬픔을 이겨낼 수 있길 바라는 진심 어린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진동 공원묘원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tvN, '신서유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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