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맨발의디바' 김상균X켄타, 아이돌 아닌 배우..풋풋한 밴드 변신 어떨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0 14: 38

 JBJ 출신 김상균과 켄타가 해체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에 첫 발걸음을 뗀 두 사람은 스무살 청춘들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풋풋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다카다 켄타,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가 참석했다. 
‘맨발의 디바’는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스무살 청춘인 하루(켄타 분)와 준경(상균 분) 그리고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품고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분)가 시간을 넘어 함께 만들어 가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 

김상균과 켄타는 '맨발의 디바'를 통해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켄타는 "첫 연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텐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를 작가님이 저를 직접 보고 만들어주셨다.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편하게 첫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균과 켄타는 JBJ 해체 이후에도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켄타는 "동한이랑 태현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상균은 김동한의 태국팬미팅에 게스트에 참여한 일화를 털어놨다. 
김상균은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건반 연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김상균은 "건반 연습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 건지 연주자가 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했다. 연주하는 장면이 나올 때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켄타도 기타 연주를 위해 오랜 시간 연습했다. 
김용권 PD는 외국인 켄타에 대해서 칭찬했다. 켄타는 "실제로 외국인 역할이다"라며 "일본어 대사를 집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어 대사를 일본으로 번역을 하라고 했는데 못했다. 한국어 대사를 잘해줬다"고 언급했다. 
한지선 역시 '맨발의 디바'로 첫 주연을 맡았다. 한지선은 "주연으로 분량도 많고 대사도 많았다. 주연을 맡은 다른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홍경은 처음으로 TV에 등장하는 설렘을 전했다. 김홍경은 "준경이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역할이다. 고등학교 때를 떠올리면서 열심히 연기했다.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용권 PD는 JBJ와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김상균과 켄타가 가장 호흡이 좋아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JBJ 멤버 중에서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외모도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맨발의 디바'는 오늘 (10일) 오후 1시 푹(POOQ)을 통해 선공개 되며, 오는 11일 밤 12시 15분과 12일 밤 12시 25분에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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