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다비치 "이별 여신? 우리 노래 중 지질한 곡 많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0 14: 31

다비치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 특집에 출연했다. 
 
지난 7일 여름 특집 제 4탄으로 준비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이별의 7단계 '피, 땀, 눈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MC 유희열은 “여름은 높아진 불쾌지수로 많은 연인들이 이별을 겪는 계절”이라고 설명, 이별 후 겪게 되는 증상들을 총 7단계로 나눠 각 단계들을 대표하는 대표 이별 노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자타공인 이별 노래 전문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실제로 이별을 겪은 방청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별 여신’ 다비치가 ‘이별의 7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인 ‘현실 부정’에 대한 노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다비치는 “우리 노래 중 지질한 노래가 많다”며 ‘8282’부터 ‘시간아 멈춰라’, ‘슬픈 사랑의 노래’ 등 다비치표 이별 명곡들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독특한 제목과 이별 가사로 마치 보건복지부 홍보곡을 연상케 하는 이별 노래 ‘병원에 가다’를 소개하했다. “녹음 후 10년 만에 부른다”며 짧게 현장에서 노래를 불렀다. 또한 다비치는 얼마 전 한여름에 듣는 이별 발라드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를 발표했는데, 원래 방송 계획이 없던 곡이지만 이날 방송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공개, 이별 여신다운 가슴 저릿한 무대를 선사했다. 11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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