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희' 강성훈 "젝스키스 컴백·콘서트 임박, 한창 녹음 중" 스페셜DJ 합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10 13: 54

젝스키스 강성훈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냉동인간 같은 미모를 뽐낸 것은 물론 화려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휴가간 DJ 김신영을 대신해 강성훈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강성훈은 "20년 전에 라디오를 한 것 같다. 솔로활동 하면서 이런 식으로 한 번인가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렇게 하게 되니 영광이고 감사 드린다.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성훈은 “젝스키스 콘서트 전에 음반이 나오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공연은 팬 분들이 어제 소식을 접해서 아실 법하다.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앨범도 좋은 소식이 있으니 조만간 찾아 뵙지 않을까”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강성훈은 젝스키스 컴백에 대해 “한창 녹음 중에 있다"라며 "좋은 곳이 픽스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방송 중간 중간 청취자들의 문자에 신기해했다. 중국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그는 "실시간으로 팬들의 문자, 사연을 보는 것이 신기하다. 예전에는 편지, 엽서밖에 없었다. 중국팬들이 관심을 보여주시니까 PD님도 반갑다고 하시더라. 나도 기분이 좋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한 청취자는 강성훈이 SNS에 셀카 사진을 많이 올리는 것에 대해 자애심이 강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강성훈은 "내가 어디를 잘 안간다. 연예인이 다시 되고 나서 밖에 있는 외출이 부담스럽다. 집에 있는 시간이 좋더라"면서 "그렇다보니 찍어드릴 것이 없다. 찍을 것이 얼굴밖에 없다. 내 팬들도 얼굴사진을 많이 원하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강성훈은 "자애심이 강하긴 하다. 애초에 저도 모르게 익숙해진 것 같다"며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내 스스로 멋있을 때 사진으로 남긴다. 청취자분들도 주눅들지 마라"라고 강한 자애심을 인정했다.
여기에 강성훈은 "혼자 있다가 내 목소리를 녹음하기도 한다"라며 "최근에 새로 들어온 매니저도 일만 끝나면 코인노래방을 간다더라. 그런 것도 자애심의 하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강성훈은 자신의 흑역사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성훈은 "과거 젝스키스 멤버들과 영화 '세븐틴'을 찍었다. 참 좋은 추억이고 감사한데 흑역사 같은 느낌이다. 시사회를 멤버들끼리 같이 봤다. 당시에도 팬분들이 많이 웃었다. 분명 진지한 대사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성훈은 "오늘 재밌었다. 앞으로 우리 젝스키스도 많이 사랑해달라. 내일은 샵의 이지혜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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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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