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일 포항전서 영웅이와 함께하는 119 DAY 개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10 12: 03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영웅이와 함께하는 119 DAY를 개최한다. 
 
제주는 올해 ‘재난예방으로 안전한 제주!, 축구를 통한 행복한 제주!’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와 서귀포소방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사고로 안전을 최우선 하는 사회분위기에 발맞춰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하나로 뭉쳤다.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설치 지원을 위한 ‘골 막고, 화재 막고’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 불평등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골 막고, 화재 막고’ 이벤트는 홈 경기시 제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1회마다 서귀포소방서에서 소화기 및 주택화재 경보기 5개를 취약 계층에 무상 지급한다. 제주는 지난 5월 9일 서귀포소방서와 함께 하원동 마을회관을 찾아 소화기 및 주택 화재 경보기를 전달했다.
오는 11일에는 영웅이와 함께하는 119 DAY를 개최한다. 연기-물-옥내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가상화재 탈출 체험, 하천횡단 체험, 영웅이와 함께 슈팅스타 등 다양한 소방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동을 지킨다는 취지다. 특히 소방의 마스코트인 영웅이가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와 서귀포소방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도민 및 관람객을 위한 안전 문화 캠페인, 소방 안전 교육 등을 전개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 안전망 확충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올 시즌 안전지킴이로 맹활약 중인 이창근은 "제주와 소방을 상징하는 색깔이 주황색이다. 그라운드에서 제주를 지키고, 제주도 화재 및 재난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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